.... 사실 이런 리스트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_= 그래도 이것이 직업병인지라 올려놓는다.


.... 가끔 나는 전공과 비전공을 가르는 경계가... 그 미묘한 스트레스와 책임감에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중국어과고 뭐고 짜증난다고 외치면서도 이런 건 열심히 찾아 올려놓는 나를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_= 내가 아무리 영문학을 전공만큼 들어도 그게 내 전공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고백하자면 나는 아직까지도 시경을 읽지 않은 나를 증오(....)...까지는 안해도 좀 답답하게 생각하고. 언젠가는 내가 시경초사를 읽어야 하리라...라는 압박감에 시달리는데에 반해서=_= 혹은 내가 그다지 정치경제에 밝은 인간이 아님에도 언젠가 그 쪽 수업을 하나는 듣고 졸업해야 한다는 그런 묘한 압박감에 시달리는데에 반해서... 영문학은 그런 느낌이 없거든. 그냥 나 좋아하는 작가만 룰루랄라 듣고 기초적인 무언가를 쌓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좀 적은 편이다. 나는 그게 전공과 비전공의 경계라고 생각한다.
....여튼 좋은 책들이 많다. 틈틈이 구해 읽어봐야지.
근데 이름은 왜 저렇게 또 병음을 ㅠㅠㅠㅠㅠ 아 이 이야기 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 일단 수업에 가야하기 땜시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