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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게으름 부리기 모드.


Fayetteville, Arkansas, US

또 다시 집 떠나서 훌훌훌. >_<



by 규현 | 2010/02/18 17:01 | 일상 | 트랙백

잡담

01. 흥분해 적은 글이 맨 앞에 놓여있는 것이 못마땅하여... 가볍게. 가볍게.

 

 

02. 오늘은 11월 5일. 가이폭스 데이다. !!!!!!!>ㅁ<.... 라면서 다들 흥분해서  브이 포 벤데타를 빌려다봤다;;;나는 내일이 시험인데 ㅠㅠ 어쩐지 말려들어 함께 영화 관람. 괜찮아. 그래도 내가 할 몫은 다 끝냈다. 암기카드가 너무 많은 게 문제네. 아이고.ㅠㅠ

 

 

03. 여튼 참 좋은 영화다. 요즘같은 시절에 보면 더 많은생각을 하게 하지... (그치만 난 그런 극단적인 무정부주의는 역시 ㅠㅠ) 그리고 브이가 극 중에서 쓰는 말이 너무 고상해. ㅠㅠ 너무 고상하고문학적이라 가슴이 다 뛴다. 분명 몇몇 말들은 셰익스피어의 인용같고, 또 어느 정도는 시에서 따온 것 같은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 ㅠㅠ 아...아영문학 헛배웠다. 여튼 영국억양이랑 같이 들으니 막 가슴이...가슴이;ㅁ;!

 

 

04. 근데 문어체[?] 대사라서 그런지 ㅠㅠ 자막없이 봤을땐 영국억양도 있고 해서 좀 힘들었음. 내 영어가 비루하여도 영화 보면서 이거 좀 듣기 힘들다...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브이가하는 말은 한 번에 캐치하기 넘 힘들다. 그치만 ...그치만 고상해! 고상하다고;ㅁ;!!!!!! ... 솔까 오늘은 자막을 틀어놓고 봐서 좀 좋았음ㅠ_ㅠ

 

 

05. 아... ㅠㅠ 드디어 우체국에서 소포 받아왔다. 우체국까지30분을 걸어 8KG짜리를 이고(...) 오는데 정말 힘들었음. ㅠㅠ 후우.

 

 

06. 그치만 ㅠ_ㅠ 이제 새우탕이 있다고! 짜장범벅도 있음! 튀김우동도 ㅠㅠ 육개장도... 와 진짜 우리 엄마짱인 거 같다. 김도 있고, 육포(...)도 있고, 생리날 끼고 자라고 물주머니 넣을 수 있는 펭귄(...)까지 있다. ㅠㅠ 하여간 짱임 ㅠㅠ막 황홀함.

 

 

그러고보니 육포..를 자꾸 보내주시는 게 그거 때문이다. 여기 처음 와서 너무너무 아팠을 때, 무슨 임신한여자처럼 치킨 수프에 육포가 먹고싶었던 적이 있었거든. 치킨수프는 아프면 언제나 생각나는 건데 (솔직히 ㅠㅠ 그냥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은데....크림 수프나 토마토 수프는 다 너무 진하잖아 ㅠㅠ 아프면 쳐먹을 수 있는 게 치킨 수프 뿐이다 ㅠㅠ 엉엉) 육포는 왜 갑자기 생각났는지 몰라.그래서 엄마한테 엉엉 울면서 나 육포가 먹고싶어서 ㅠ_ㅠ 근데 버스가 안와서 ㅠ_ㅠ 아픈데 또 10분을 산을 쳐 걸어서;ㅁ; 근데 여기 육포가막 10달러 가까이 한다? 뭐가 그렇게 비싸;ㅁ;?하면서 좀 징징댔더니 다음부터 물건 보낼 때 마다 육포를 보내주신다 (....) 마음이 뜨거운데더이상 육포가 땡기지 않는 나는 그저 육포를 산처럼 쌓아놓고 있을 뿐 ㅠ_ㅠ

 

 

07. 그리고 이거 갖고 오는데 너무 고생을 해서=_= 이번만은 그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음. 내가 돼지처럼쌓아놓고 즐길거임.... 아, 여기 오고 한 학기가 다 지나가는데 나 역시도 양키들에게 물들어버렸는가, 더이상 나누어먹는 훈훈한 정 같은 거 생각나지않는다. 근데 이 빌어먹을 소포를 다시 찾기 위해서 내가 2주동안 여기도 다니고 저기도 다니고, 여기도 물어보고 저기도 물어보고 진짜 전화만 수십번을한데다가 ㅠㅠ 저 8KG짜리를 손수 지고 여기까지 울면서 걸어왔더니 (그래도 절반은 버스를 탈 수 있었다 ㅠㅠ) 아무와도 나눌 수 없어. 이건내꺼야. 다 비켜;ㅁ;

 

 

08. 내일 시험이좀 걱정된다. 이번 미국역사 시험이 결코 녹녹치 않은 것 같다.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사실 교수님이 독감 + 농구하다가 코뼈를 부러뜨리심+ 졸지에 사모님까지 순산 (....) 등등의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 바람에 수업을 많이 빼먹어서 저번 시험이 좀 지나치게 쉬운 감이 있었긴 했었지(....) 근데 이번엔 ㅠㅠ 그때 못한 만큼 너무 몰아쳐서 꼴랑 2주만에 대공황 ---> 2차세계대전을 죄다 커버하고 나니, 진짜 내 머리가다 어질어질. 에세이도 완전 "뉴딜에 대해서 모두 쓰시오" "대공황의 원인에 대해서 모두 쓰시오" 막 이런식이야 ㅠㅠ 미칠 것 같음. 저게 어디 한 두 개냐고요....

 

 

아, 근데 이렇게 떠먹여주는 공부에 익숙해져서 나중에 한국 돌아가면 어떡하려는지 몰라.

 

 

09. 다음 학기에는 중국근대사랑 아칸소&남부역사는 닥치고 들을 생각이다. 중국근대사는 4학년 수업으로대학원생들이랑 같이 듣는다는데.... 중국에서 본 중국근대사와 한국에서 보는 중국근대사와 어찌 다를지 궁금하기도 하고, 근데 교수님 이름을 보아하니중국분이신듯 한데... 그럼 뭐 특별히 다를까... 싶기도 하고. 끙. 여튼 중국근대사와 끝을 보는구나... 진짜. ... 사실 제니퍼가 같이듣자고 살살 꼬셔서 그냥 넘어갔음 ㅠ_ㅠ 근데 이거 열심히 들어도 학교에서 전공인정 안해주겠지? 아... 진짜 누가 중국어과 학과장님을 좀 바꾸어주면좋겠다. ㅠㅠ 미치고 팔짝뛰겠음.

 

 

나머지는 뭘 들을까. 에헤헤헤헤. 솔직히 영어대에서 끌리는 건... 아일랜드, 영국, 탈식민주의 문학인데....조이스를 할까봐 못듣겠다. ㅠ_ㅠ (내가 윌리엄 포크너 한단 소리에 기겁해서 근현대 미국문학을 때려치운 것 처럼) 언제나 내 머리속에 언젠가는읽을 책 리스트에 올라만 있고 한 번 들춰보지도 않았던 율리시스... 아, 그러고보니 나는 이걸 몇 줄만 외워서 답안에 쓰고 그냥 잊어버렸다.ㅠㅠ 언젠가 저 책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소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라는 헛된 꿈을 꾸었던 적도 있었는데;ㅅ; 끄응....

 

 

내가 SF팬이었다면 SF문학을 들어봤을텐데.... 근데 나는 평생 읽은 SF가 너무 손에 꼽는 사람이라이건 못듣겠다 ㅠㅠ 사실 생각해보면 테드 창이랑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말고는 SF는 전혀 안읽어본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테드 창은친구가 선물해줘서 읽었다 (재밌다 ㅋㅋㅋ) 그러고보니 나... 장르문학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읽은 게 없 (....) 내 평생 장르문학을 제일 많이 봤던 건 사실하얼빈에 있을 때였다. 선배가 이영도 소설을 텍스트로 보내줘서 혼자 방안을 뒹굴면서 전자사전 (....) 텍스트 뷰어로 열라 열심히 봤던 기억이난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무려 두번 읽었다! 티나한이 넘 좋아서! 티나한이 넘 좋아서! 하악하악. (....)

 

 

 

10. 어쩐지 결론이 하악하악!!?!!?!?!?!?!?!?. (.....) 그치만 티나한은 소중하닉한여. 이상형임.=_=

 

 

 

by 규현 | 2009/11/06 18:58 | 트랙백 | 덧글(1)

잡담




01. 닥터 바이런의 오피스에 가서 수업 시작되기 직전까지 담소를 나눴다 (....) 이번 토픽이 너무나도 이해가 안가서 ㅠㅠ 질문을 너무 많이 한 것도 있지만 .... 이야기가 곁가지로 많이 빠지기도 했다.;; 사실 언제나 오피스 아워에 찾아가면 그냥 내 쪽에서 질문 도도도 작렬- 교수님의 답변 도도도-작렬-이었는데 .... 오늘은 어쩐지 담소 분위기. (....) 보통 길어야 30분이면 끝나는 걸 1시간 내내 떠드느라 나는 긴장해서 죽는 줄 알았지 말입니다.



02. 그게 중간에 갑자기!!!!!!... 한국전쟁과 2차 세계대전에서 ... 한국의 눈에 미국은 어찌 비치니, 한국에선 뭐라고 배웠늬+_+ (궁금궁금) 하는 태도로 물으시길래 .... 으엄...그게...엄...엄엄엄엄.....하면서 .... 악아아아아악!!!!

이런 이야기를 하면 가장 씁쓸한 것 중 하나가, 내 이야기를 듣는 상대가 나를, 내 나라를 정말 타자로, 제3세계로 보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사람들의 시선에 나를 짜맞춰 그 사람들이 듣고싶어하는 이야기만 해주게 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좀 조심스러워지고 그렇다. 세상에서 제일 존심상하는 일 중에 하나잖아. (비슷한 맥락으로... 아가씨들이 남자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어나가는 모습은 정말 가슴아프... 아니 왜 이야기가 여기로 빠지지) 근데 상대가 보고싶어하는 내가 아닌, 진짜 나...를 보여준다는 것은 왜 이리도 힘들까. ㅠ_ㅠ 끄으응끄으응... 내공낮은 나는 ...나는!!!!!!

그보다 나의 근현대사적 지식은 괜찮은가!!! 괜찮은 것인가!!!!! ㅠㅠ 진짜 영어도 안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광복 후 6.25까지를 정말 초간단 초심플하게 설명이랄까,... 교수님한테 설명이라니 너무 건방지고=_= 여튼 저는 한국서, 학교서 이렇게 배웠슴미다=_=하고 나니 이거 왠지 아닌 것 같아...라는 기분이 ㅠㅠ 정작 교수님은 손뼉치면서 들으시는데 나는 뭔가 아닌 것 같은 거야. 게다가 교수님은 김구 암살 이야기 들으시면서 푸하하하하 웃었... 내가 뭔가 설명을 잘못한 듯  OTL 거기가 웃길 타이밍인가 ㅠㅠ
 


03. 이히히히히히 미국역사 노트 정리 다했다>_<



04. 여튼 ㅠㅠ 근현대사 공부 좀 더 해야겠음. 남북관계도 ... 근데 이야기를 하면서 느꼈는데 이 교수님;ㅁ; 남부역사 전공이라 그런지 아시아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거 같음 ㅠㅠ 물론 나보다야 잘 아시겠지만서도... 아냐 뭔가 ㅠㅠ 뭔가 이야기를 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기분이었음.

그리고 동아시아 3국의 관계는 유럽 이쪽 관계나 중동이나 그런 곳과 비교할 만한 게 아닌 거 같다=_= 다..다른 관계였다고 생각한다;;;



05. 그리고 ㅠㅠ 남경대학살에 버금갈만한 짓을 중국이 했는가...에 대한 해답은 여전히 찾지 못했다.;;;; 교수님은 솔직히 자기는 아시아사 전공이 아닌지라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씀하셨음=_ㅜ ... ㅠㅠ 전에 썼던 글을 지웠던 주제에 다시 묻는 거 좀 죄송한데. 일본어과 전공분들 ㅠㅠ 중국이 일본 본토를 점령한 적이 있나염...;;; 여튼 중국어과인 나는 잘 모르겠음 ㅠ_ㅠ  



06. 그치만 그건 물어봤다!!!!! 강대국의 국민이라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 (....) 교수님도 나한테 민감한 질문을 하셨으니 나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 아 ㅠㅠ 이러느라고 한시간을 떠들었지 진짜.



07. 근데 교수님의 대답을 듣고 있자니... 뭔가 그렇구나. 못느끼고 ...사는가보다. ㅠㅠ 라는 느낌이었다.ㅠㅠㅠㅠ

여튼 교수님의 설명[?]은 아마도 다른 나라가 보면 (그리고 아마 본인들도 조금 느끼고 있을 법한) 약간의 자만, 약간의 콧대, 그리고 우리는 뭐든 할 수 있다-에서 오는 약간의 자신감 ... 그런 것들이 좀 섞인 감정에, 소련의 몰락을 보면서, 우리도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혹은, 중국 등등이 부상하는 걸 보면서 우리가 1등이 아니면 어떡하지? 하는 약간의 불안...그런 게 좀 섞여있을 거라고 그랬다. 러시아인에게 좀 물어보라고 그럼 좀 다른 답안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하시는데 내가 러시아인 친구가 없어 여기에 ㅠㅠ 그보다 어떻게 물어봐 이런 거....  

그리고, 그 사람이 어느 곳에서 왔는가, 교육은 얼마나 받았는가, 인종은 무엇인가... 아마 그런 것에 대해서도 "강대국의 국민"이라는 느낌은 많이 달라질 거라고...

내가 너무 대놓고 ... 괴롭히는 입장의 역사는 어떠냐고=_=;;;;;;;;;; (괜찮은가 나 괜찮은 건가!!) 라고 물어봤더니 교수님이 낄낄 웃으면서, 사실 미국 내에서는 ... 그런 걸 크게 떠들지는 않는데, 그것도 사람 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뭐 그런 것에 따라서 느끼는 건 천차만별일거라고. 자기는 음 이건 잘못되었네-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우리가 이건 잘했지->_<에 집중하게 되는 것도 있고 뭐 그렇단다....  으으으으으으음.



08. 내가 ... 정말 궁금하던 거 중 하나인 미국인의 역사인식에 관한 이야기도 물어봤는데 (...) 그러니까 그런 거 있잖아. 사실 한국이 단일민족 국가라고 보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나는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생각되는 분위기에서 자랐으니까. 민족이라거나 그런 게 만들어진 개념이라는 것을 남이 알려주고 책이 알려주고 해서 머리는 알아도 어쩐지 난 그래도;; 저 1000년 전 사람이 나랑 연결되어있단 생각을 무의식중에 좀 하는 거 같거든;;;

근데 미국은 뭐라고 하지;;; 내가 미국사 수업을 한학기 내내 들으면서 제일 궁금해서 가렵고 미칠 것 같았던게.


나는 지금 미국인인데 우리 할아버지는 멕시코에서 건너왔단 말야=_= 그럼 조지워싱턴이 나랑 무슨 상관이야? ;; 울 가족은 그때 멕시코에 있었는데!??!!?!

나는 지금 미국인이고 하와이에 사는데, 하와이는 ... 미국이 쳐들어가서 정부를 갈아엎고 그러기 전에는 단일 국가였단 말야. 그럼 나는 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돼?;;; 근데 생각해보니까 울 할아버지는 그때 멕시코에 있었잖아? 그럼 그 사건 자체가 나랑 대체 무슨 상관이 있지?;;;; 


 
......... 뭐 그런 거다;; 이 이민국가라는 개념이 ....너무 이상해. 뭐랄까. 내가 알고 있던 국사라는 근본 개념과 너무 충돌한다;;;; 솔까 =_=;;; 가족의 역사와 땅의 역사가... 다르게 굴러가는 나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게 "나의 역사" 라고 받아들이는 그 ...그 지점이 너무 신기해서 미칠 것 같았다;; 물론 나한테 니가 진짜 신라시대 사람들이랑 혈연으로 연결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면 사실 나도 딱히 할 말은 없지만서도;;;; 중국근대사 교수님 말씀대로 그게 그 쯤 가면 그냥 요 땅에서 1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정도라서 아마 사고방식도 세상을 보는 눈도 너무 다를 거라는 게 정답이겠지만.... 아 그래도! 아 뭔가 설명하기 너무 힘들어! 하여간 이 지점이 좀 ... 뭔가 너무 생경하다ㅠㅠㅠㅠ 대체 "우리나라의 역사"라는 개념은 대체 뭐지. 도대체 너넨 미국사를 어떻게 자기 나라 역사라고 인식하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교수님한테 힘겹게 설명을 했더니 교수님이


"그러게?!?! 신기하네!??!!?!? ㅇㅂㅇ?"


.... 도움이 ...안되는 반응을 ㅠㅠ


둘이 불붙어서 이거 때문에 계속 이야기하느라 수업에 지각할 뻔 했다 .ㅠㅠㅠ 교수님의 이야기가 일단 어디어디의 역사라는 건 민족이 아니라 국가, 영토를 기준으로 하는 거고. 아마도 그게 학교 교육의 문제가 아닐까 - 자기도 할아버지 세대에 이탈리아에서 이민 온 케이스인데 (사실 이탈리아 + 아일랜드라고는 하신다) 근데 그래도 자기는 조지워싱턴이랑 뭔가 그...그 미묘한 그런 끈을 느낀단다. 그건 자기가 메사추세츠에서 자라서 - 그러니까 자기가 자란 땅에서 워낙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뭣보다 자기가 백인인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다고. 국부들도 백인이고, 이런 캐릭터 저런 캐릭터- 역사에서 굵직굵직했던 많은 사람들이 다 백인, 자기랑 똑같이 생겼으니까- 그래서 더 쉽게 그런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그러셨다.


그리고 아마 그것도=_= 인종에 따라서, 또 어디에서 이민왔느냐에 따라서... 또 자기가 어느 지역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서 (교수님 말씀이 일단 남부에 왔으면=_= 너는 우선 남부인이고 그 다음에 미국인인 것이야-라고...;;;;) 또 한 지역에서 계속 살았느냐 계속 여행을 다녔느냐...에 따라서... 교육은 어떻게 받았고 뭐 하여간 그런 수-많은 조건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그러셨.... ㅠㅠ 아 뭐야 어려워. ㅠㅠ  


도대체 미국사, 국사라는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좀 궁금하다. 여튼... 누구 나 보다 좀 더 똑똑한 사람이 이거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면 좋겠다. ㅠㅠ 책 같은 거 없나. 아. 아.아.아.아.아.아.


 
09. 그리고 저 모든 복잡하고 다양하고 얽히고 섥힌 그 많은 것 위에서


"그래도 일단 난 미국인 >_<"


....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도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걸 뭐라고 표현하지 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 나의 언어가 비루함이 그저 슬프다.



10. ㅠㅠ 혼란스러운 포스팅이네 ㅠㅠ 그냥 미국역사 공부하다가 짜증이 나고 화가 나서. 나는 이런 혼란스럽고 나의 바닥이 드러나는 포스팅이 참 북흐럽... ㅠㅠ 아 중국문화와 영화 시험공부도 해야하는데... 짐을 둘러메고 돌아가기가 귀찮아.


by 규현 | 2009/11/05 13:2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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